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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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훈련량이 최고" 금메달 자신하는 목소리

기사입력 2016.07.19 15: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리우올림픽 결단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 선수 및 임원 총 3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10개 획득,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이 기대하는 메달밭은 효자종목인 양궁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힘들다고 할 정도인 여자 양궁의 간판인 기보배(28,광주시청)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결단식에서 선수 대표로 단상에 오른 기보배는 "개인전 못지않게 단체전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사실 조금 부담스럽다"면서도 "내가 바라는 것이 곧 국민이 바라는 것이다. 남은 시간 좀 더 노력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자신을 위협할 라이벌에 대한 질문에는 "나 자신이다. 한국 지도자들이 해외에 많이 나가 대만과 같은 팀들의 기량이 올라왔지만 나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보배 외에도 금메달을 자신하는 당찬 모습이 이어졌다. 레슬링 간판 김현우(28,삼성생명)도 "나만의 레슬링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한국의 늪 레슬링을 보여주겠다. 한번 걸리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질리게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의 땀을 믿는 선수도 있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귀화를 거절하고 태극마크를 단 유도의 안창림(21,수원시청)은 "일본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훈련을 따라가지 못해 힘들었다"며 "한국의 훈련량은 세계 최고다. 평소 하던대로 하면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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