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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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김문호, 타선 운용에 큰 역할"

기사입력 2016.05.26 17: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박진태 기자] "김문호, 팀 운용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팀 간 5차전을 펼친다.

전날 롯데는 갈비뼈 부상에서 돌아온 문규현이 선발 라인업에 투입돼 모처럼 '완전체' 타선을 갖췄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황재균이 7번 타순을 친 다는 것은 롯데의 타선이 만만찮음을 엿볼 수 있다.

올 시즌 롯데의 타선이 더욱 단단해 보이는 이유는 테이블세터에 배치되고 있는 김문호의 역할이 크다. 김문호는 2016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김문호는 올해 타율 4할2푼7리(164타수 70안타)를 기록하며 리딩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 역시 김문호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경기서 롯데는 좌타자 3인방인 손아섭과 김문호, 짐 아두치가 타순에서 전진 배치되고 있다. 좌타자가 연이어 세 명 나오는 타순은 경기 후반 상대 불펜 운용에 먹잇감이 될 수 있을 터.

그러나 조 감독은 "(손)아섭이나 (김)문호가 좌투수에 크게 약하지 않다"라며 "특히 (김)문호가 좌투수에 잘 대처하고 있다. 팀 타선을 짜는데 있어 (김)문호의 역할이 크다. 경기에 나서 항상 두 번 이상은 출루해주고 있지 않느냐"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올 시즌 김문호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5할4푼7리(53타수 29안타)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김문호가 있어 롯데의 타선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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