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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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2' 종영, 김범 사형선고…강력1팀 정의로운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6.05.08 23:04 / 기사수정 2016.05.08 23:0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범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20회(최종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이로준(김범)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오승일(임슬옹)을 인질로 고윤정을 협박했다. 고윤정은 오승일을 구하기 위해 이로준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승일과 백종식(최진호)은 서로에게 총을 쐈고, 이로준은 백종식을 데리고 도망쳤다. 백종식은 "모두 나를 괴물로 봤을 때 대표님만 저를 사람으로 봐줬어요. 마지막 부탁입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자살을 택했다.

이로준은 서정미(차화연)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는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요"라며 안심시켰다. 서정미는 "이제 다 끝났어. 자수해"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이로준은 "엄마 보고 싶은데 보려면 참 오래 걸리겠다. 힘들었죠. 미안해요, 내가"라며 이별을 고했고, 서정미는 오열했다.

이후 이로준은 국회의원 강진범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출국을 준비했다. 고윤정과 강력 1팀은 이로준의 계획을 간파했고, 공항으로 향하는 강진범의 차를 추적했다. 이로준은 경찰이 따라붙자 강진범에게 총을 들이밀었고, "지금부터 차 세우면 다 같이 죽는 거야"라며 협박했다.

결국 이로준은 배대훈(이준혁)에게 총상을 입히고 도망쳤다. 고윤정은 끝까지 이로준을 뒤쫓았고, 두 사람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로준은 "총을 진짜 끝났네요. 그냥 쏴요"라며 악랄함을 드러냈고, 고윤정은 "이해인 씨한테 네가 썼던 방법 기억 나? 네가 운이 좋으면 자살로 마무리 되는 거고 운이 나쁘면 경찰 죽인 죄까지 덮어쓰게 되겠지. 널 잡아 넣어봐야 판사님들이 널 죽여주지는 않잖아. 난 너를 죽이고 싶거든"이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이로준은 룰을 어기고 고윤정을 쐈고, 고윤정은 "공포탄이라고 해도 맞으니까 기분이 나쁘네. 이게 네 본모습이지. 바닥까지 비열하고 역겨운 쓰레기 같은 새끼"라며 독설했다. 고윤정은 진짜 총을 들었고, "잘 가라. 꼬마야"라며 발사했다.

이로준의 생사가 밝혀지지 않은 채 한 달이 흘렀다. 오승일은 건강을 회복했고, 신여옥(손담비)과 사랑을 키워나갔다. 박우진(장현성)은 고윤정에게 받은 EL캐피탈 비자금 파일을 언론사 기자들에게 돌렸다. 박우진은 "이건 어때. 우리 이혼 기념 반지"라며 반지를 내밀었고, 박우진과 고윤정은 부부로서 다시 가까워졌다. 또 고윤정은 강력1팀 팀원들과 함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강력1팀 팀원들이 위장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고, '세상은 너무 불공평하다. 많이 배운 도둑보다 푼돈이나 훔치는 못 배운 도둑놈이 더 큰 처벌을 받는다. 세상은 진짜 불공평하다.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사람들보다 잘못을 부정하고 숨기려는 사람들이 더 당당하다. 그러나 진짜 무서운 건 누구도 불공평한 세상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거다'라며 정의를 외쳤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로준이 사형을 선고받는 그려져 고윤정과 강력1팀의 해피엔딩을 이뤘다. 고윤정은 '이로준의 사형도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차라리 내가 저 놈을 죽였더라면 조금은 덜 불공평했을까. 경찰이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어쨌든 우리는 싸우고 있다. 세상이 조금 더 공평해지는 그날까지'라며 사형집행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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