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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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악연도 인연인가요

기사입력 2016.05.04 06:51 / 기사수정 2016.05.04 00:1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의 운명이 꼬였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2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과 오해영(서현진)의 운명이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해영은 차도에 떨어진 박도경의 지갑을 주워줬고, "난 안 죽어요. 내가 요즘 가장 원하는 게 죽는 건데 내가 원하는 건 항상 안 이루어지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오해영은 술을 사달라고 말했고, "저 코 수술할까 하는데 이런 건 가해자에게 먼저 통보하는 거라고 들어서"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술을 샀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박도경은 차로 집에 데려다줬고, 오해영은 "고등학교 때 해영이가 다섯 명이었어요. 심지어 오해영이 둘"이라며 예쁜 오해영(전혜빈)을 언급했다. 이때 박도경은 오해영과 이야기를 나누며 예쁜 오해영과 얽힌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했다.

또 박도경은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훈(허정민)은 윤안나(허영지)에게 박도경의 과거에 대해 설명했다. 박훈은 "우리 엄마가 반대했는데 형은 사랑하니까 결혼하겠다고 했다. 결혼식에 안 왔다. 혹시라도 교통사고 났을까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는데 그 여자 죽으면 우리 형도 죽겠구나 했"라며 분노했다.

특히 박도경이 결혼식 당일 예쁜 오해영에게 차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도경은 예쁜 오해영이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자 찾으러 다녔고, 이때 SNS를 통해 다른 남자와 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박도경은 한태진(이재윤)과 결혼을 앞둔 상대가 예쁜 오해영이라고 오해했다. 그러나 한태진과 결혼을 하기로 한 사람은 예쁜 오해영이 아니라 동명이인인 오해영이었던 것. 박도경은 예쁜 오해영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한태진의 사업을 망하게 만들었고, 한태진은 구속될 상황에 처하자 오해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후 오해영은 우연히 재회한 박도경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오해영은 한태진이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오해영은 "결혼식 전날 차였어요. 처음 말해본다. 날 평생 사랑할 자신이 없어졌대요. 그리고 내가 밥 먹는 게 꼴 보기 싫어졌대요. 누구한테라도 한 번은 말하고 싶었어요. 다시 볼 사이가 아닌 사람한테. 나만큼 불행한 사람한테"라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도경은 오해영의 미래가 보이는 상황. 박도경과 오해영의 운명이 반복적으로 얽히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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