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①] '공민지 탈퇴' 2NE1, 7년만 첫 멤버변화 통할까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2NE1이 데뷔 7년 만 첫 멤버 변화를 맞는다.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 탈퇴 의사를 전한 것.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는 지난 1월 재계약과 관련한 개별 논의를 진행했다. 그 중 공민지는 팀 탈퇴 의사를 전했고, 이로써 2NE1은 올 여름 3인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NE1 역시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4명의 멤버 중 한 명이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된 상황입니다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로써 2NE1은 데뷔 7년 만 첫 멤버 변화를 맞게 됐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쳐오던 2NE1은 팀 내 댄스담당 공민지의 공석 체감이 불가피하다. 기실 'Fire' 데뷔 당시에도 공민지가 선보인 다리 찢기 퍼포먼스와 과감한 댄스가 팀의 파격적 이미지를 대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민지는 보컬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력 선보여왔다. 박봄이 팀의 메인보컬이지만, 안정성으로는 공민지를 더 우위에 두는 반응도 많았다. 적어도 2NE1의 무대에서는 공민지의 공석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의 공석으로 인해 곧 팀의 노선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7년 만에 첫 멤버 변화를 맞게 된 2NE1이 음악적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게 될까. YG엔터테인먼트는 "가장 2NE1다운, 가장 2NE1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겠다"고 밝힌 바. 7년차 걸그룹의 향후 행보 변화, 또 이들의 음악적 노선 변화에 상당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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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