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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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대박' 연잉군, '해품달' 세자와 달리 이성적 캐릭터"

기사입력 2016.03.24 14: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여진구가 '대박'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 남건PD와 권순규 작가 등이 참석했다. 

여진구는 성인이 된 뒤 첫 작품으로 '대박'을 택했다. 아역시절 다수의 사극에서 극의 초반을 확실하게 책임졌던 여진구이기에 그가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나선 '대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대박'에서 여진구가 맡은 역은 연잉군이다. 이후 영조가 되는 인물로, 그는 숙종의 호통에도 기죽지 않는 패기를 지니고 있는 강렬한 역할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투전과 술, 여색을 탐하는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여태까지 맡아온 역할과 다르게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승부사다. 처음으로 냉철하기 때문에 열정적인 캐릭터를 만나서 잘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연잉군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해를 품은 달'에서도 왕의 핏줄 역할을 보여드렸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감정적이었던 예전과 달리 이성적이고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캐릭터라서 그런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놓치고 싶지 않다란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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