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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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비 23득점' KB. KDB생명 꺾고 2연패 탈출…KDB생명 9연패

기사입력 2015.12.12 15:49 / 기사수정 2015.12.12 16: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B 스타즈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 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KB 스타즈는 강아정이 속공 플레이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에 질세라 KDB생명도 이경은의 속공으로 응수했다.

이후 KB 스타즈는 심성영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픈 찬스에서 정미란이 3점슛을 꽂아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KB 스타즈는 한채진에게 드라이브인 공격을 내줬지만 심성영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이와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우측에서 상대의 압박을 뿌리치며 3점슛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플레넷은 내외곽에서 6득점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1쿼터 막판 KB 스타즈는 홍아란이 플레넷의 볼을 뺏어내 속공으로 연결시켰고 하워드가 노마크 찬스에게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KB 스타즈의 심성영은 1쿼터 종료 2분 여 상황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 외곽에 패스를 돌렸고 강아정이 버저와 함께 3점슛을 꽂아넣었다. 결국 1쿼터 KB 스타즈는 20-15로 KDB생명을 앞선 채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됐지만 양 팀은 소강상태를 보이며 득점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KDB생명은 플레넷의 돌파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이내 심성영에게 드라이브인 공격을 얻어맞으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오히려 KB 스타즈는 심성영이 플레넷의 공을 스틸해 햄비에게 어시스트를 넘겨 속공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햄비는 이후에도 적극적인 포스트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변연하의 외곽포까지 터진 KB 스타즈는 전반전을 결국 35-23으로 마쳤다. 

3쿼터 KDB생명은 플레넷과 한채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B 스타즈는 강아정이 흐름을 끊는 3점슛을 터트려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KDB생명은 이경은이 연속해 3점슛을 폭발시키며 39-35로 점수 차를 좁혔다. 또한 이경은은 돌파를 해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패스를 연결해 팀 동료의 득점까지 도왔다.

위기에서 KB 스타즈는 햄비를 활용한 포스트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또한 3쿼터 종료 직전 김보미의 어시스트를 받아 홍아란이 던진 3점슛이 림에 꽃혔고, KB 스타즈는 3쿼터 역시 52-42의 스코어로 마칠 수 있었다.

4쿼터 KB 스타즈는 햄비와 김보비가 드라이브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57-43으로 벌렸다. 특히 김보미의 적극적인 돌파 공격은 KDB생명의 추격 흐름을 끊기 충분했다.

계속해 KB 스타즈는 KDB생명을 몰어치며 경기를 승기를 잡아냈다. KB 스타즈의 변연하와 햄비는 협엽 플레이를 펼치며 속공을 성공시켰고, 홍아란은 경기 종료 4분 여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었다. 이후 KB 스타즈는 파상 공세로 KDB생명을 압박했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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