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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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자이언티·규현·아이유까지…들을 노래 걱정은 사치

기사입력 2015.10.12 09:4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당분간 들을 노래 걱정은 없겠다.
 
가수 태연, 임창정의 양강구도로 이어지던 음원차트에 기분 좋은 균열 조짐이 보인다. 12일 0시를 기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비투비부터, 자이언티 규현 아이유 등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이 대거 출격한다.
 
비투비는 신곡 '집으로 가는 길' 공개 이후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주요 5개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곡은 여전히 주요차트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패와 좌절에도 꿈을 놓지 말자는 희망 메시지가 담긴 비투비표 발라드로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12일 정오 '음원 깡패' 자이언티가 새 디지털 싱글 '노 메이크업'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차트 독식에 나선다. 꾸미지 않아도 예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신곡은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했던 쿠쉬 서원진이 함께 해 기대감을 높인다. 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 1위를 휩쓴 자이언티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도 기대되는 부분.
 
또 지난 해 '광화문에서'로 음악방송 1위를 거두며 그룹에 이어 솔로로도 입지를 굳힌 규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도 15일 발매된다. 규현은 지난 해 자신만의 발라드로 세대 불문하고 모두에게 통하는 감성이 무엇인지 보여준 바, 이번 신곡 역시 믿고 듣는 노래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0월 마지막 끝판왕은 단연 아이유다. 아이유는 오는 23일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를 발표하며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동시에 노린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전곡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했다는 점이 일찌감치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이후 1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10월 초 태연과 임창정의 양강구도로 이어지던 음원 차트는 음원 강자들의 연이은 컴백으로 변동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쌀쌀해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노래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순위 상관없이, 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10월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메바컬쳐, SM엔터테인먼트, 로엔트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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