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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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2타점…텍사스 '9회 5실점' 역전패

기사입력 2015.10.04 10: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활약은 여전했으나 팀은 또 지구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종전 2할7푼6리였던 타율은 2할7푼5리(552타수 15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첫 두 타석에선 소득 없이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맞았다. 팀이 3-5로 뒤져있는 무사 1, 2루 상황. 상대 선발 산티아고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공은 평범한 내야 땅볼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유격수 아이바가 실책을 범했고 주자 모두가 살며 무사 만루 기회로 이어졌다.

6회 4번째 타석에서 찝찝함을 씻어냈다. 추신수는 6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추신수의 공이 유격수를 뚫고 내야를 벗어났다. 주자 두명이 홈을 밟아 7-6으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9회까지 10-6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던 텍사스지만, 9회에만 마무리 톨레슨과 올렌도프가 5실점 했고 10-11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현재 경기를 치르고 있는 휴스턴이 이길 경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승률이 같을 경우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지구 우승을 가리게 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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