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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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당부 "석현준-황의조, 능력 보여달라"

기사입력 2015.08.31 18: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조용운 기자] 석현준(24,비토리아FC)과 황의조(23,성남)가 킬러 시험에 돌입한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내달 3일 같은 장소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소속팀 일정상 익일 합류하는 기성용(스완지)을 제외한 선수들이 처음 발을 맞췄다. 

슈틸리케호의 최전방이 달라졌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인 이정협(상주)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크게 다쳐 제외되면서 라오스, 레바논과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지금까지와 다른 공격수와 함께 한다. 

이달 열린 동아시안컵을 통해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경기마다 득점하고 있는 석현준과 K리그 클래식서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황의조에게 해결책을 요구한다. 

3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석현준과 황의조가 있다. 석현준은 최근 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고 황의조도 성남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를 살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활약을 당부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예선 2연전 목표는 단연 연승이다. 하지만 소집 이전부터 출혈이 크다.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졌고 손흥민(토트넘)과 박주호(도르트문트), 구자철(마인츠) 등이 이적 마무리를 위해 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FIFA에 A매치 일정과 관련해 한마디하고 싶다. 이번 경우처럼 이적 시장 막바지에 이적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마지막날 A매치를 잡아놓으면 경기를 준비하기 힘들다. 다음부터는 이적 시장을 감안해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화성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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