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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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이덕화 父女, '아빠를 부탁해'를 부탁해

기사입력 2015.08.28 13: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골프선수 박세리 부녀와 배우 이덕화 부녀가 SBS '아빠를 부탁해'에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기대케 했다. 

28일 '아빠를 부탁해' 측은 조민기, 강석우 부녀 하차 이후 새로운 가족으로 박세리 부녀와 이덕화 부녀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빠를 부탁해'에서 20대 초반의 딸들과 배우 혹은 방송인 아버지가 서로 교감을 나눴던 것에 비해 나이대가 상당히 다양해졌다.  

박세리는 평소 '아빠를 부탁해'를 즐겨보다 제작진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은 원조 골프 대디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박세리는 어린시절부터 골프에만 전념한 탓에 별다른 유년시절 추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박세리를 골프여제로 길러낸 박준철과 어느덧 불혹을 눈 앞에 둔 딸 박세리가 그려낼 이야기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등에 고정으로 출연한 적은 없은 박세리의 모습에도 기대가 높다. 토크쇼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자신과 아버지의 일상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추억을 만들며 어떤 매력을 드러낼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덕화와 이지현 부녀의 출연도 새롭다. 인기 배우인 아버지의 바쁜 스케줄로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지 못했던 딸이 30대에 접어들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이덕화는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딸과 함께 동반출연, 늘 오디션에 떨어지는 딸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딸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버지의 후광 대신 묵묵히 도전을 이어나가는 배우 딸과 아버지가 내놓을 뭉클한 이야기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20대 초반의 딸과 아버지가 보여줬던 부녀 관계에서 30대 이상의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아빠를 부탁해'는 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꿈과 학업, 부녀관계로 10·20대 시청자들과 부모들의 공감을 샀던 '아빠를 부탁해'가 30대 이상의 시청층까지 사로잡으며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다. 

한편 박세리 부녀와 이덕화 부녀가 새롭게 출연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오는 9월 6일 첫 선을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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