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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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어셈블리' 대통령 부름받은 정재영, 당내 실세되나

기사입력 2015.08.27 06:50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대통령의 부름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3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대통령의 부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바벨타워시티 사업의 파산이 결정된 가운데 아내 김경아(이항나)도 피해자 중 한 사람임을 알게 됐다. 김경아는 진상필에게 일하며 모은 돈에 엄마 돈까지 해서 3천 만원이나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진상필은 바벨타워시티 파산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김경아 때문에 회견을 미뤘다. 은행장은 진상필의 비서인 김규환(옥택연)을 통해 뇌물을 전달했다. 진상필은 은행장이 준 돈을 받고 이번 한 번만 입을 다물면 김경아에게 돈을 줄 수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진상필은 은행장에게 가서 돈을 돌려주고 기자회견장에서 국정감사보다 더 센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진상필은 기자회견 말미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 그 돈 찾아주고 싶었는데 내가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더라. 내가 우리 가족만 챙기면 안 되는 사람이더라. 정말 미안해"라고 아내 얘기를 했다.

진상필의 감동 기자회견으로 바벨타워시티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백도현(장현성)의 입지에 타격을 주려는 반청계도 특검법 통과에 한몫했다. 대통령은 백도현이 국정감사를 막으라는 자신의 오더를 실행하지 못하자 백도현을 국민당 사무총장직에서 끌어내리려 했다. 대통령은 백도현에게 자진사퇴를 말해놓은 뒤 진상필에게 연락을 취했다.

여당 내 1인 야당 노릇을 해 온 진상필이 대통령의 부름을 받으면서 당내 실세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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