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19-08-22 00:41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국내연예

공황장애·아내의 17억 빚·합의이혼…김구라의 지난 9개월

기사입력 2015.08.25 16:53 / 기사수정 2015.08.25 17:03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부부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25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가정을 지킨다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면서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봤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부부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들 동현이 성인이 될 때까지 김구라와 함께 생활한 뒤 동현이의 판단은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채무는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짓겠다고 약속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월 18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는 당시 "김구라가 이날 오전 11시께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같은 해 5월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었다.

소속사는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이날 오후 예정된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한 뒤 휴식을 취했다.

김구라의 입원과 함께 그의 아내가 17억 원에 이르는 빚을 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에서는 김구라의 가정사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김구라는 입원 11일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방송계 선배이자 '공황장애계' 선배인 이경규가 '스트레스받지 말고 즐거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라'고 문자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을 맞아 여러분 가정이 행복하길 바란다. 고마운 사람이 많다. 소속사 관계자분들과 제 걱정에 뒤늦게 종교도 가지고 항상 기도하는 어머니, 하늘에서 나 때문에 편히 못 쉴 아버지, 또 남다른 부모를 둬 고생하는 MC그리 동현아, 턴업"이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에 대한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올해 2월부터 방송에서 아내와 빚탕감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그는 지난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에서 "아내의 빚은 17억 정도 된다. 제 아내의 빚이 30억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4월 2일 KBS 쿨FM '김성주의 가요광장'에서 "17억은 제가 책임을 져야하는 액수다"며 "건강은 괜찮다. 공황장애 증세가 심한 분들도 있지만 저는 초기에 발견했다. 환경에서 오는 부분이 크지만 환경을 바꿀 수 없기에 약을 통해 조절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아내 일이 터지고 아내가 마루에서 자고 아들과 내가 안방에서 잔다. 부부관계라는 것이 감정이 있어서 쉽게 안 된다. 그래서 동현이와 잘 때 아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과 함께 아내의 17억 빚을 언급하던 김구라는 결국 18년 동안 이어오던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끝내게 됐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DB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