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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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좌측 종아리 근육 파열…재활 4주 예상

기사입력 2015.08.01 13:06 / 기사수정 2015.08.01 13:3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산 넘어 산이다.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는 한화 이글스가 이번에는 왼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용규(30,한화)의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용규는 지난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중견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KIA의 선발 투수 박정수를 상대했다. 이용규는 8구 풀카운트까지 끌고왔지만 박정수가 던진 9구에 공에 다리를 맞았다. 타격을 위해 준비 자세에 들어간 상황, 왼쪽 종아리에 공이 직타했고 이용규는 곧바로 헬멧을 땅에 집어던지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타석 뒤쪽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 트레이너가 바로 달려나와 상태를 확인했지만 일어나지 못한 이용규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한화는 이용규를 빼고 대주자 송주호를 투입했다. 이후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며 경과를 지켜본 이용규는 1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그리고 한화 구단은 "1일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고, 재활 기간에는 4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라고 검진 결과를 밝혔다. 완전한 몸상태는 물론 경기 감각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했던 한화는 시즌 내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힘겹게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다른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등 악순환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올시즌 한화 공,수,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용규의 이탈은 한화에게 큰 타격이다. 말그대로 '초비상'인 한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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