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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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에레라 감독, 기자 폭행으로 불명예 퇴진

기사입력 2015.07.29 08: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멕시코를 골드컵 우승으로 이끈 이겔 에레라(47) 감독이 불명예 퇴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에레라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 데시오 세라노 멕시코협회장은 골드컵이 끝나고 기자와 문제를 일으킨 에레라 감독을 명예 실추의 이유로 해임한다고 설명했다. 

에레라 감독은 지난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자국 언론 아즈테카TV의 크리스티안 마르티놀리 기자와 몸싸움 도중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다혈질 성격을 보여주던 에레라 감독은 자신을 향해 강한 비판을 하던 마르티놀리 기자의 목 부위를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3년 10월 멕시코 사령탑에 오른 뒤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로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한 에레라 감독은 이번 골드컵서 통산 10회 우승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하며 불명예 퇴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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