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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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시영의 악성 루머 강경 대응, 사회적 경종 울릴까

기사입력 2015.07.02 16:22 / 기사수정 2015.07.02 16: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루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한 악플러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까.

이시영 측은 지난 1일 증권가 정보지를 최초 유포한 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일 "이시영과 당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 성명불상의 정보지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소를 통해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처벌해 주실 것을 수사 기관에 부탁 드리는 한편, 이후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을 다시 한 번 단호히 밝히는 바다. 유포자가 특정되면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고려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에는 "이시영이 관련된 성관계 동영상이 있으며 소속사가 배우 협박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여자 연예인에게 성 스캔들 혹은 루머는 굉장한 이미지 타격이다. 동영상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문에 휩싸이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과거에는 명예훼손으로 누리꾼을 고소한 후 피의자들을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게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루머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시영 역시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포자를 끝까지 엄중 처벌함으로써 증권가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말도 안되는 루머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이시영과 이시영 측이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하자 누리꾼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관련 기사에는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는 식으로 루머를 믿고 이시영을 비방하기 보다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벌하라며 격려하는 댓글이 대다수다. 이번 사건이 사실 무근인 루머가 쉽게 유포되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남을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시영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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