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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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트, 히딩크 후임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

기사입력 2015.07.02 09: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스 히딩크가 떠난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에 다니 블린트 수석코치가 부임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오는 2018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기로 한 블린트 감독은 팀을 유로2018 본선행 등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됐다.

네덜란드는 최근 수장이었던 히딩크 감독이 물러났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았던 히딩크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팀을 4강으로 이끌던 옛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많은 비판 속에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고 난 이후 오렌지군단은 유로2018 예선에서 부진했고 평가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네덜란드축구협회는 감독 교체의 강수를 빨리 뒀다. 유로2018 예선에서 아이슬란드, 체코에 밀려 3위에 머물며 본선행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블린트 감독을 선임했다.

블린트 신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달레이 블린트의 아버지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감독보다는 코치 생활에 더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5-2006시즌에는 에레디비지에 아약스를 맡아 1년 간 감독 경험을 쌓았디만 이후 아약스 수석코치와 대표팀 코치로 뛰었다. 유로 예선에서 위기를 맞이한 네덜란드를 위해 블린트 감독으로서는 코치로 지내면서 쌓은 역량을 십분 발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다니 블린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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