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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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롯데전 6이닝 5K 무실점 쾌투…6승 요건

기사입력 2015.05.27 20:3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7)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쾌투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6승 요건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잡고도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5실점으로 물러났던 김광현은 이날에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깨끗한 투구를 선보였다. 총 투구수는 108개.

1회 선두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민하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김광현은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2회 선두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승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임재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윤석을 삼진 처리 했고, 문규현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쇄도하는 강민호를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정훈 삼진, 김민하 유격수 땅볼 뒤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강민호와 오승택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임재철에게 볼넷을 내주고 3루수 박계현의 실책으로 오윤석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정훈을 우익수 뜬공 후 김민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아두치를 3-6-3 병살타 처리하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6회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오승택을 번트 파울로 돌려세웠고, 임재철의 땅볼 타구에 홈으로 들어오는 3루주자 최준석을 잡았다. 이어 대타로 들어선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김광현은 팀이 4-0으로 앞서 있는 7회 문광은과 교체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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