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의 자신감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31)가 유벤투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트레블에 도전할 만큼 기세가 대단하다. 세리에A서 유벤투스는 8경기를 남겨두고 2위 라치오에 12점을 앞서 있다. 비록 가장 최근 경기서 패했지만 오는 19일 열리는 라치오와 홈경기를 잡으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4연패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FA컵인 코파 이탈리아도 결승에 안착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레블 도전에 가장 큰 벽은 챔피언스리그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전력은 쇠퇴한 세리에A의 강자로 치부하기엔 생각보다 단단하다. 8강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1,2차전 합계 5-1로 완파하던 모습은 공수에 걸쳐 약점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리그 17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서 6골을 뽑아내며 유벤투스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테베스는 유벤투스의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도르트문트전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유벤투스는 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벤투스는 이변의 주인공인 AS모나코와 오는 15일 홈에서 8강 1차전을 치른다. 모나코가 저력을 발휘하며 8강까지 올라왔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유벤투스가 앞서 테베스의 자신감은 더욱 하늘을 찌르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테베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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