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美서 리메이크 된다…"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 고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9일 최란 작가가 집필한 '신의 선물-14일'이 미국 선더보드사를 비롯해 에이전시 CAA와 손잡고 미국판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CAA는 마룬5,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가 속한 거대 에이전시다.

골든썸픽쳐스는 "지난해부터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고, 이 달 초 미국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또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14일'은 배우 조승우와 이보영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던 드라마로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뤘다 .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신의 선물-14일'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제작된 뒤 시청자들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CAA 소속의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할 경우 정규 편성도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최란 작가는 '신의 선물-14일'에 이어 현재 인명 구조대의 이야기를 다룬 '세이버'를 준비 중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신의 선물-14일' 포스터ⓒ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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