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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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호지슨 감독, 2년 계약연장 요구 "2018 월드컵까지"

기사입력 2015.03.06 12:28 / 기사수정 2015.03.06 12:2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로이 호지슨(68)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호지슨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2018 러시아월드컵 지휘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삼사자 군단을 지휘한 호지슨 감독은 자국 팬들의 기대와 달리 메이저 대회에서 고개를 떨궜다. 유로 2012에서는 8강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한데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해 비판의 중심에 섰다. 잉글랜드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56년만의 일이었다.  

월드컵에서의 실패에도 FA는 유로 2016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유임을 결정했고, 호지슨 감독 역시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계약 만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등을 노리겠다는 호지슨 감독은 계획대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E조 조별예선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순항했고, 11득점과 1실점으로 공수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지슨 감독은 최근 안정된 전력의 기반 위에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대니 잉스(번리), 찰리 오스틴(퀸즈파크레인저스), 사이도 베라히뇨(웨스트브로미치) 등 수준급 기량을 보유한 신성의 등장으로 향후 행보에 추진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오는 28일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 예선전을 치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로이 호지슨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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