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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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故 신해철 집도의 "경찰수사 인정 못해, 수사 부실"

기사입력 2015.03.04 21:08 / 기사수정 2015.03.04 21:17

대중문화부 기자


▲ '한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한밤' 故 신해철의 수술 집도의 강 원장이 입장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경찰이 신해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수사 결과에 대해 "4개월이란 시간이 짧진 않지만, 의료사고로 인한 수사 결과치고는 정말 빨리 결과가 나온 거라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의료사고의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유가족들이 증거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인 입장으로는 알기가 어렵다"며 소송을 준비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당초 수술범위가 아닌 위축소술을 환자의 동의 없이 병행한 점, 그리고 합병증에 대한 적절한 진단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이 밝혀졌다. 수술 이후 소장 1cm, 심장 3mm 천공 발생이 사망원인이라는 것. 게다가 복막염증세를 보였으나, 병원 측은 알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경찰수사결과 발표 후 강 원장은 "(경찰수사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제가 누구보다도 고인의 뱃속 상태를 잘 아는데 고인에 대한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건 의사의 재량이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밤'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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