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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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브리튼 듀오, 2년 만에 다시 뜬다

기사입력 2014.11.21 11:36 / 기사수정 2014.11.21 12:26

김형민 기자
기성용 ⓒAFPBBNews = News1
기성용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오랜만에 레온 브리튼과 선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둘의 조합이 예전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게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의 말을 빌려 브리튼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스완지는 오는 2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몽크 감독은 "브리튼은 내가 선수로 뛰던 시절 스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믿음을 보이면서 "그는 경기를 뛸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출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기성용의 파트너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브리튼은 7월 당한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기성용은 톰 캐롤, 존조 셸비 등과 발을 맞춰 왔다. 2% 부족한 궁합들이었다. 캐롤은 경험이 부족했고 셀비는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기성용과 이상적인 중원을 만드는 데 다소 부족한 면들이 있었다.

브리튼이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오면서 기성용의 발 끝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튼은 지난 10일 아스날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다. 후반 42분에 투입된 브리튼은 잠시 기성용과 호흡을 맞췄지만 완벽한 효과를 보이기에는 적은 시간이었다.

브리튼은 지난 2012-2013 시즌 스완지에서 기성용과 중원의 더블 블란치의 한 축으로 맹활약했다. 함께 스완지의 패스 플레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성용 역시 브리튼과 좋은 역할 배분과 호흡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맨시티의 막강한 중원과 상대해야 하는 브리튼과 기성용이 2년 전 기억을 되살릴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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