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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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력계 형사 남편, CCTV 설치해서 아내 감시 '경악'

기사입력 2014.10.20 23:36 / 기사수정 2014.10.20 23:3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자신을 감시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강력계 형사다. 부산에서 검거율이 1위다. 그런데 나를 감시하고 취조한다. 내가 미용실에 있는게 안심이 된다고 해서 일을 쉬지를 못한다. 내 퇴근 시간도 CCTV로 확인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강력계 형사 남편은 "범죄 검거율 1위를 자주 한다. 절도, 강도, 강간, 살인 등 한달에 평균 30~50명을 잡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결혼전에 내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미리 말했다. 지금 와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영문을 몰라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미용실에 CCTV를 설치한 것에 대해 "여자가 하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올지도 모르고, 내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설치한거다"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내가 친구를 만나는 것을 막는 것에 대해 "모든 사건은 주변에 아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통금 시간도 11시까지인 것은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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