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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배구, 일본 3-0 가볍게 제압…중국과 金 경쟁

기사입력 2014.09.30 20: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준결승에 만난 일본을 또 다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선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3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4강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6)로 꺾었다.

지난 25일 조별리그에서 만나 3-0으로 이겼던 대표팀은 닷새 만의 리턴매치에서 또 다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번 맞대결에서 72분 만에 일본을 제압했던 대표팀은 이번에는 더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초반 김희진의 서브를 앞세워 내리 4점을 따낸 대표팀은 김연경의 공격과 한송이의 블로킹, 김해란을 앞세운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일찌감치 16-8로 달아나며 쉽사리 기선을 잡았다.

2세트도 초반부터 김연경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8-2까지 달아나면서 쉽사리 주도권을 쥐었다. 비록 세트 중반 조용히 따라붙는 일본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중요 고비마다 나온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3세트에는 다소 느슨해졌는지 초반 일본과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를 펼쳤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고 김연경의 오픈과 이효희의 2단 페인팅까지 더하며 일본의 마지막 추격을 떨쳐냈다. 22득점을 올린 김연경뿐만 아니라 박정아(15득점), 김희진(11득점)까지 제몫 이상을 해주면서 한국은 1세트 21분, 2세트 27분, 3세트까지 길지 않게 마무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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