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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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태환, 오후 7시 쑨양과 격돌…AG 3연패 노린다

기사입력 2014.09.21 16:57

김승현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이제는 아시안게임 3연패다.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라이벌 쑨양(22·중국)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21일 오후 7시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을 치른다.

박태환은 예선 3조에서 1분50초29로 터치패드를 잡으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경쟁자인 쑨양은 예선에서 1분44초47의 성적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신예' 하기고 코스케(20)는 1분45초89의 기록으로 쑨양의 뒤를 이었다.

6번 레인을 배정 받은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 5번의 하기고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했다. 예선 1위 선수가 배정을 받는 4번 레인은 3번과 5번 레인 선수들의 견제를 받는다. 박태환은 좀 더 자신의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연패를 거두며 아시아를 호령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이 숙적들을 제압하고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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