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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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박하선에 사과 "시험받고 무너진 사람은 나"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9.16 22:24

'유혹'의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사과했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사과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마지막 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나홍주(박하선)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영은 홍콩에서 주운 뒤 보관하고 있던 나홍주의 구두를 돌려줬다. 앞서 차석훈(권상우)이 나나홍주에게 선물했던 것.

유세영은 "홍주 씨한테 사과하고 싶어요. 홍콩에서 있었던 일. 그 이후에 나 때문에 고통받고 상처받았던 거 진심으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나홍주는 "유세영 씨 진심은 알겠어요. 그렇지만 그 사과는 받아줄 수 없네요. 결국 이렇게 돼버렸지만 우리 세 사람 처음부터 얽히지 말았어야 해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유세영은 "석훈 씨한테 그런 말을 한 적 있어요. 당신들이 쌓은 사랑 그걸 시험하고 무너뜨려보고 싶었다고. 근데 시험받고 무너진 사람은 결국 나였어요"라며 후회했고, 이어 "나 지금 벌받고 있잖아요. 그 사람의 아이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돼버렸으니까"라고 슬퍼했다.

나홍주는 유세영이 건넨 구두를 건네며 "돈을 주고 산 건 나지만 이 구두가 어울리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유세영 씨예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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