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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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무실점' LG, 4강 경쟁자 롯데에 1점 차 승리

기사입력 2014.08.30 21:31

신원철 기자
LG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LG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릴레이에 힘입어 '4위 경쟁자'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강 경쟁팀인 롯데와의 경기를 가져오면서 가을 야구를 향한 유리한 위치를 지켰다. LG는 2연승으로 52승 1무 56패(승률 0.482)를 만들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전날(4안타 2홈런)의 타격감을 이어가듯 초구 공략으로 좌전 안타를 쳤다. 2번타자 손주인은 희생번트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3번타자 박용택과 4번타자 이병규(7)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만루 기회 이후 이진영과 이병규(9)가 빠른 공격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진영은 만루에서 초구 공략으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이병규(9)는 3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쳤다.

3-0 리드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LG는 1회 3점을 먼저 내고도 장원준을 일찍 내리지 못했다. 4회에는 1사 3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장원준은 이날 6⅔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장원준이 2회부터 호투하기 시작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3회 황재균의 적시 2루타, 5회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LG 불펜의 벽은 높았다. 리오단이 5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자 6회 정찬헌, 7회 유원상이 각각 1이닝을 맡았다. 8회 등판한 신재웅이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내주자 LG는 바로 투수를 바꿨다. 이동현이 무사 1루를 무사히 넘겼다. 9회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리오단이 8승(9패)째를 올렸고, 봉중근이 2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47승 1무 59패(승률 0.443)가 됐다. 1번타자 황재균이 3회 1타점 2루타 포함 2안타 멀티히트, 3번타자 손아섭이 볼넷 2개 포함 3차례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장원준은 시즌 9패(8승)째를 당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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