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38
스포츠

'홍성흔 3타점·니퍼트 11승' 두산, 삼성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4.08.28 22:08

나유리 기자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린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린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삼성을 꺾고 승기를 챙겼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5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위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 56패를 기록하며 4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시즌 34번째 패(67승 2무)를 떠안으며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말 공격때 가뿐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현수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칸투 타석때 상대 폭투가 나와 민병헌이 득점을 올렸다.

칸투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가 2사 주자 1루 찬스가 계속됐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5번타자 홍성흔. 홍성흔은 볼카운트 1B-2S에서 윤성환의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홍성흔의 18번째 홈런이었다.

3-0으로 앞선 두산은 3회와 4회 1사 1,3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절실하던 추가점은 5회말에 나왔다. 정수빈과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3루로 밥상을 차렸고, 홍성흔, 오재원의 연속 적시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6-0까지 달아났다.

6,7,8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두산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2사 주자 1,2루의 위기도 있었으나 1루주자가 3루에서 태그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8회 2사 후 등판한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9회초 2점을 허용했지만 간신히 1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DB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DB


이날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삼성전 8연승이다.

한편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바로가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