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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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태환 "호주 훈련, 잘 마무리해 좋았다"

기사입력 2014.08.26 19:08 / 기사수정 2014.08.26 19:12

김형민 기자
2013 인천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2013 인천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호주 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행했던 호주에서의 담금질을 마치고 돌아왔다.

반가운 성과도 있었다. 박태환은 최종 리허설이었던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15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자 점차 좋아지고 있는 페이스를 선보인 결과였다.

입국장에 들어서는 박태환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훈련을 열심히 했고 마지막 들어오기 몇일 전에 팬퍼시픽 대회에 출전해 연습한 것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지만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해 좋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특히 기록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내심 목표했던 42초대를 끊지 못한 것을 옥에티로 꼽았다. 박태환은 "욕심 같아서는 42초대를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아쉬움은 항상 남는 것 같다"면서 "남은 시간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훈련을 잘 마친 박태환은 국내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물살을 가른다.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레이스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구간별 레이스다.

박태환은 "지난 MBC대회에서 300m구간에서 350m구간대에서 29초대였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다"면서 "호주에서 조금 당긴 것 같다. 남은 기간동안 구간 기록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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