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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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잉글랜드 국가대표 은퇴 "리버풀에 전념"

기사입력 2014.07.22 00:25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21일 공식적으로 14년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21일 공식적으로 14년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0년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데뷔한 제라드는 브라질월드컵까지 총 14년간 삼사자 군단의 중원을 책임졌다. A매치 총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기록한 제라드는 주장까지 역임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했다.

어느덧 노장이 된 제라드는 동료와 영국 언론의 만류에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반납했다.

그는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매순간 즐거웠다.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지 못해 슬프다"면서 "이제는 선수가 아닌 다른 역할로 잉글랜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제 리버풀로 돌아가는 제라드는 "국가대표 은퇴는 내 선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브라질에서 돌아오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며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이제 남은 시간 리버풀을 위해 모든 힘을 사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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