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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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쐐기포' 넥센, 7연승 질주…LG는 6연패

기사입력 2014.04.16 22:51 / 기사수정 2014.04.16 22:51

나유리 기자
7연승을 질주한 넥센 선수단. ⓒ 잠실 김한준 기자
7연승을 질주한 넥센 선수단.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의 쐐기 홈런을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6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넥센은 1회초 공격에서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문우람이 LG 선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택근 역시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 1점을 추가한 넥센은 7회에 쐐기점을 냈다. 2사 후 박병호가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바뀐 투수 김선규의 138km짜리 직구를 노려쳐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승기를 쥐게 된 넥센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지난 등판에 이어 또 다시 비니 로티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6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연패에 빠진 LG ⓒ 잠실 김한준 기자
6연패에 빠진 LG ⓒ 잠실 김한준 기자


밴 헤켄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한 LG는 8회말 공격때 이병규(9)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진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LG 선발 코리 리오단은 6⅔이닝동안 8피안타 4실점(4자책)을 기록해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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