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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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내다본 2014 최대 격전지는 'AL 서부'

기사입력 2014.01.02 10:2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단 한 팀, 휴스턴을 제외하고 모두가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14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토리라인 10선'을 꼽았다. 커미셔너 버드 셀리그의 후계자, 비디오 판독 확대와 홈 충돌 금지법의 제정 등이 언급된 가운데 순위 다툼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가장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니 기자는 "텍사스는 2010년과 2011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에 애인절스는 앨버트 푸홀스와 C.J 윌슨, 조시 해밀턴에 큰 돈을 투자했다"며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면서 투자를 늘렸다"고 전했다.

또한 "시애틀은 텍사스보다 많은 돈을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는데 지불했다. 오클랜드는 그들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며 저마다 오프시즌에서 약점 보강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은 '대어'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서도 꼼꼼하게 전력보강을 마쳤다. 짐 존슨과 스캇 카즈미어를 영입하면서 바톨로 콜론과 그랜드 발포어의 공백을 채웠다.

하지만 휴스턴에 대해서는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최근 3년간 모두 100패를 넘긴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다. 2011시즌 56승 106패(0.346), 2012시즌 55승 107패(0.340, 이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옮겨온 올 시즌에는 51승 111패(0.315)로 갈 수록 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중계 시청률 0.0%가 나왔을 정도로 팬심도 떠나간지 오래다. 

이 밖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의 연장 계약, 연봉 조정 신청권을 갖게 된 크레이그 킴브럴(애틀랜타)와 마이크 트라웃(애인절스)의 연봉 계약 등이 다음 시즌 두고 볼 만한 이야깃거리로 꼽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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