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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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13인이 펼치는 고도의 심리전 (종합)

기사입력 2013.04.17 16:07 / 기사수정 2013.04.18 14: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3인의 스타들이 TV판 '식스센스'를 표방하며 심리전을 벌인다. 반전, 심리전을 전면에 내세운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이 탄생했다.

'더 지니어스'는 13인의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이다. 매회 메인 매치와 데스 매치를 거쳐 1명씩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출연자들은 게임의 승리공식을 알아내야하며 살아남기 위해 다른 도전자들과 힘을 합치거나 배신, 또는 경쟁자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두뇌싸움을 통해 스릴 넘치는 심리전을 보여준다.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17일 CGV 상암에서 열린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제작발표회에서 "'더 지니어스'가 리얼리티 쇼지만 드라마틱하게 편집하고 싶었다. 영상 속에 많은 반전이 숨어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인, 전 프로게이머, 정치인 등 다양한 출연진의 면면도 눈에 띈다.

먼저 박학다식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 김구라와 산전수전을 다 겪고 재기에 성공한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출연한다. 김구라는 "이 프로그램이 기존의 아이돌 중심과 연애 모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말 그대로 생존을 중심으로 한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녹화를 하다가 세트에서 4~5시간씩 하니까 극도의 긴장을 한다. 살아남으려고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역시 "후유증과 고통을 준 프로그램이다. 매일 한 명씩 탈락이 되는 슬픔도 있고, 사기는 아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 거짓말도 필요하고 녹화를 하다보면 일주일 동안 후회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안 그래도 안티팬들이 많지만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전 프로게이머인 홍진호와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이준석의 가세도 흥미롭다.

홍진호는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제 본모습을 던져 놓으면서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다. 앞으로 저의 본 모습을 하면서 좋은 결과도 얻고 제가 바라는 이미지도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게이머를 하면서 남아있는 2등, 준우승의 이미지가 바뀌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출연을 고사하다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는 이준석은 "제 이미지를 갉아먹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제가 정치를 하면서 '강남 엄친아' 이미지를 불식시켰듯이 이번 역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또 이준석은 "정부에서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말을 들었는데 섭외과정에서는 제가 갑이었다. 제가 정치적인 야망이 있었다면 여기 제작발표회에 있지 않고 노원병에서 재보선을 했을 것"이라고 정치와 선을 그었다.

이외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성규, '학교 2013'의 배우 최창엽, 서울대 공대여신으로 알려진 최정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드라마 '올인'의 모델인 겜블러 차민수, 당구선수 차유람, 만화가 김풍, 경매사 김민서, 방송인 박은지 등이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한다.

상금 1억원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12부작 '더 지니어스'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최정문, 홍진호, 이준석, 김구라, 이상민, 최창엽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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