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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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탈모약 부작용, 아내 여자로 안보여…쌍둥이 놀림 걱정" (1호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0 06:55 / 기사수정 2021.05.09 23: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탈모로 모발이식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모(毛) 모임 가입을 망설였다.

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제1회 모(毛) 모임 총회가 열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로 등장한 이상준에 이어 두 번째 회원 가입 인물로 이휘재가 등장했다.

박준형은 "대한민국 톱 MC인 이휘재 씨가 자리했다. 오늘 탈밍아웃을 하러 오셨다"고 말했고, 당황한 이휘재는 "커피 한 잔 하자면서요"라고 놀랐다.

이휘재는 "(김)학래 형님이랑 (박)준형이가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온 건데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벌릴 줄은 몰랐다"고 모(毛) 모임 가입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4년 전 비절개로 모발 이식을 한 사연을 고백하면서 "친가 쪽이 이마가 넓고 모발이 가는 편이다. 얇고 이마가 넓어지는것도 탈모냐고 물으니 탈모라고 했다"며 모발 이식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휘재는 "4년 전에 모심기 방식으로 1000모를 심었었다. 병원에서 효과가 센 대신에, 부작용이 있다고 했었다"고 부작용을 받았던 사례를 전했다.

이휘재는 "1만 명 중 한 명 꼴로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부작용이 제게 온 것이다. 약을 먹고 두 달이 지났는데 와이프가 여자로 안 보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그 부작용 때문에 탈모 약을 끊고 모발 이식을 한 것이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김학래와 박준형, 임미숙, 김지혜는 계속해서 이휘재에게 모(毛) 모임 가입을 권유하면서 지장을 찍으라고 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이를 망설였고, 김학래는 "탈모인이라는 것이 창피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휘재는 "창피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랑할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쌍둥이 애들이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다. 여기에 지장을 찍으면 아이들 친구들이 나중에 '너희 아빠 모(毛) 모임 지장 찍었다며?'하면서 놀린다"고 고충을 얘기했다.

이에 김학래는 "창피할 일이 아니다"라고 이휘재를 다독였고, 결국 이휘재는 지장을 찍으며 모(毛) 모임 정식 회원이 됐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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