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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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엄삼용 "故 빅죠 병원비 보태려던 광고비…현배와 합의 봤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21 17:40 / 기사수정 2021.02.21 17:4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유튜버 엄삼용과 현배가 故 빅죠의 광고비를 언급했다.

21일 엄삼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빅3 뚱뚱하다는 이유로 들었던 상처받은 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엄삼용은 빅3 멤버인 현배와 함께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엄삼용은 "내일부터 유튜브 콘텐츠로 '원푸드 식단 일주일 먹기'를 할 거다. 회 종류로 일주일 먹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몸무게를 재서 일주일 간의 내 몸의 변화를 확인할 거다"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엄삼용은 "솔직히 외모 콤플렉스보다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배 역시 "사람들이 소곤소곤 거릴 때 신경이 쓰인다. 나는 솔직히 성인들은 그냥 못 들은 척하고 넘어가는데 제일 가슴 아픈 게 아이들이다. 그냥 지나가는데 '엄마, 저 아저씨 봐봐. 돼지야. 뚱뚱해' 이렇게 말하면 남들이 나를 쳐다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웃긴 게 부모가 거기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더 짜증 난다. 말려야 하는 거잖아. '아우 뚱뚱해 돼지야'라고 하는데 어떤 부모는 '저 사람처럼 되면 안 돼' 이렇게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엄삼용 역시 "나도 '저 아저씨 얼굴 봐' 이러더라. 엄마가 말렸지만 나는 못 들은 척 했다"고 공감했다.

또한 엄삼용은 오전에 있었던 광고 촬영이 떨렸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故 빅죠가 생전 아팠을 때, 병원비에 보태려고 치킨 광고를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엄삼용은 "광고를 처음 받아 봤는데 사실 오늘 좀 떨렸다. 여러분 광고비는 빅죠 형님 어머님께 다 보내드릴 거다. 왜냐하면 그전에 광고를 받았었는데 좀 미뤄졌었다"며 "광고비 누가 가지고 이런 건 없다. 저희 둘 다 이렇게 합의 보기로 했다. 이상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빅죠는 지난 1월,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Spotlight'로 데뷔한 빅죠는 2013년 SBS '스타킹'을 통해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박현배, 엄삼용 등과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엄삼용'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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