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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박유선과 결혼 발표에 악플, 똥물 뒤집어 쓴 기분"

기사입력 2021.01.20 09:43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하늘과 박유선이 결혼 발표 당시 악플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하늘-박유선이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하고 싫은 건, 안 괜찮은데 괜찮다고 해야하는 것

이날 박유선과 이하늘은 시누이와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함께 했다. 박유선은 이하늘에게 "이혼 하고 싫은 게 뭐냐"고 물었다. 이하늘은 "안 괜찮은데 주위사람들에게 괜찮다고 해야할 것 같다"며 "속은 엉망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아. 나 아무렇지도 않아'하며 좋은 척 해야하는 것. 집에 오면 또 혼자 있으니 안 괜찮다. 근데 그렇게 이야길 하면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이 돼 버리잖아"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시누이는 과거 박유선에게 고마웠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혼 소식을 나중에 들었다. 당시에는 서운함이 너무 컸다. 우리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큰 일에 있어서는 나도 결국 시댁이라 피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서운함이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땐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그 순간 서럽더라"

박유선은 결혼 발표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 전에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고 밝힌 그는 "그때 오빠가 법적 대응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때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결혼식 끝나고 하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불안했다. 개인 SNS에 오빠가 확 지를 것만 같고. 오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새벽에 전화를 해서 '오빠 좀 말려달라. 진정 시켜주세요'라고 했다. 그런데 누가 말리냐"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이에 이하늘은 "그땐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정말 똥물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 안했던 것도 싸잡혀서 욕 먹었다. 내 식구들이 욕 먹으니까. 그 부분에 분노를 했다"고 당시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이유를 전했다.

박유선은 "예식을 한 달 앞둔 신부가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 그때 번뜩인 게 내가 선수를 치면 오빠가 무시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 SNS에 글을 올렸는데, 멈추질 않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하늘은 SNS에 '내가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가야겠다'는 말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유선은 이 대목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나는 내 인생을 오빠에게 걸었고, 오빠가 11년 만에 결혼을 허락해줬다. 그런데 내 인생이 가시밭길로 느껴지더라"며 "사랑과 존경, 의리와 정이 모두 끊어졌다. 그 순간 서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박유선의 고백에 이하늘은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정작 내가 엄청 흔들리니 믿음이 안 갔겠지"라며 "돌아보면 내가 그릇이 작았다. 그게 나비효과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나"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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