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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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X벤틀리, 유노윤호와 열정 넘치는 시간?…샘의 대충 특강(슈돌) [종합]

기사입력 2020.12.13 22:58 / 기사수정 2020.12.13 22:5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윌리엄, 벤틀리가 유노윤호와 만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내 품에 둥지를 틀어봐'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았다.

이날 샘 헤밍턴은 "너희는 열정이 넘치니까, 열정 있는 삼촌을 불렀다"며 손님의 등장을 알렸다. 벤틀리와 윌리엄은 서로의 열정을 불태우며 손님을 기다렸다.

드디어 등장한 열정남의 정체는 바로 유노윤호. 유노윤호는 "두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더라. 제가 아무래도 에너지를 발산하고 다니니까 잘 맞을 것 같았다. 샘 형님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셨대서 기대가 된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노윤호가 자신을 가수라고 소개하자, 벤틀리는 "헐크처럼 돌 수 있느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아이들의 반응은 무덤덤했고, 샘은 급하게 유노윤호의 무대 영상을 소환했다.

유노윤호는 아이들의 눈앞에서 무반주로 춤까지 췄다. 그러나 윌리엄은 "노래가 재미가 없다. 뭐야!"라고 소리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샘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유노윤호는 "재밌을 것 같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유노윤호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한류 스타 동방신기의 무기는 다름 아닌 공기. 점점 집중하던 윌벤져스는 "춤추면서 할 수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노윤호는 춤을 추며 공깃돌을 던지며 받는 등 열의를 숨기지 않았다.

공기놀이는 아이들이 공깃돌을 던지고 유노윤호가 잡아채는 것으로 변질됐다. 유노윤호는 "이건 안 되겠다"라고 말하더니 새로운 놀잇감을 꺼내 들었다. 바로 양파링과 긴 줄. 유노윤호는 끈에 양파링을 끼워 목에다 걸어줬고, 윌벤져스는 즐겁게 과자를 먹었다.

유노윤호는 "과자를 맛있게 먹었으면 여기를 치워야 한다"며 교육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벤틀리는 청소기를 들고 와 괴성을 지르며 멀쩡한 과자를 부수는 등 격하게 새로운 놀이를 시작했다.

아이들과 친해진 유노윤호는 "이제 삼촌 이름 알지?"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자 윌리엄은 "나는 윌리윌리. 벤은 틀리틀리"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노윤호는 아이들과 볼링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다. 그러나 윌리엄과 벤틀리 모두 여자친구의 이름을 '박시아'라고 밝히면서 형제의 난이 불거졌다. 유노윤호는 열정 넘치게 아이들을 말렸지만 샘은 "사람은 마음 내려놓고 대충 살 줄 알아야 한다"며 달관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유노윤호는 샘의 특강 아래 '대충' 사는 법을 배우게 됐다. 유노윤호는 "저는 대충 하는 것도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시끌벅적하던 아이들도 가만히 앉아 얌전한 자세를 취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의 대충은 '대충 피자' 샘은 뻥튀기 위에 케첩을 뿌리고, 치즈와 고구마를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 '대충 피자'를 만들었다. 샘은 설거지를 하지 않기 위해 도마를 활용, 유노윤호의 감탄을 낳았다.

숨바꼭질 시간. 유노윤호는 5초 만에 윌벤져스를 찾아냈다. 그러자 샘은 "왜 이렇게 대충 못하냐. 30분은 걸려야지"라고 육아 꿀팁을 방출했다. 결국 유노윤호는 대충 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열정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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