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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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눈물 "가족? 찢어버리고 싶다"…부모님 이혼 고백(미쓰백)

기사입력 2020.11.13 08: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가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MBN '미쓰백(Miss Back)'에서는 스페셜 멤버로 EXID의 혜린이 합류한 가운데, '가족'을 주제로 한 미쓰백의 두 번째 곡이 공개됐다.

이날 세라는 가족을 도형으로 형상화해 그리는가 하면, 아버지와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이에 세라는 "어렸을 때 모래사장이 너무 뜨거워서 발이 데일 것 같았다. 그때 아빠가 번쩍 안아서 백사장을 걷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그게 유일하게 좋은 추억 하나를 떠올린건데 저는 가족에 대해서 그냥 찢어버리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영 선생님은 "세라가 가족을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그렸다. 가족을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조차 본인 마음이 너무 힘든 것 같아 도형으로 표현했다"고 세라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그 다음에 그래도 기억을 되짚어 생각해서 하나 있었던 유일한 기억을 떠올린 것 같다. 크면서 얼마나 안정감과 보호가 필요했을까를 알 수 있었다"고 위로했다.

세라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큰 상처를 받았던 것.

세라는 "솔직히 가족에 대해 바라고 희망하는 것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것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고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얻어낸다면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다는 희망이 있다. 꼭 넘어보고 싶은 산이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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