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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김건우 "극중 톱스타, 살아보지 않은 삶이라 더 재밌었어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10.25 19:09 / 기사수정 2020.10.26 17:29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건우가 '청춘기록' 속에서 특별출연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김건우는 톱스타 박도하 역을 맡아 열열을 펼쳤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시작한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남다른 연기력과 존재감 덕분에 그는 매회마다 꾸준하게 등장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톱스타 박도하는 무명시절 사혜준을 무시하곤 하지만 정작 그가 점점 톱스타 반열에 오를 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초반에 보검이를 때리는 장면 밖에 없었다. 그런데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제 분량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이상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생기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게 도움을 주자라는 생각이 컸는데, 점점 길어지니 박도하 캐릭터의 히스토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더라."

뿐만 아니라 "스태프 분들도 저한테 '왜 또 왔냐', '너 이제 고정이다'라고 장난 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출연으로 톱스타 역을 연기한 김건우는 박도하에 대해서 "역할이 톱스타라고 하니 저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다. 다행히 다들 재미있게 봐줬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웠다.

톱스타로 변신한 소감은 어땠을까. 이에 김건우는 "제가 살아보지 않은 삶이라서 재미있었다. 연기하면서 '이런 상황이 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춘기록'에 출연한 배우지만 극중에서도 배우 역을 맡았기에 그의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김건우는 "저 역시도 누군가에 의해 선택을 받아야하는 입장이지 않나. 보검이나 우석이가 드라마 안에서 선택받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이 되더라"고 짚었다. 

김건우는 "극중 박도하를 향해 아무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사실 저는 현장에서 눈치를 보는 편인데, 극중에선 모두 도하의 눈치를 보니 그 점이 신기하더라"고 웃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의 팬이었다고 전한 김건우는 "감독님이 저에게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해주셨다. 이창훈 선배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도 저희에게 맡겨주셔서 자유롭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신을 키웠던 이태수 대표(이창훈 분)와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사혜준(박보검)의 승승장구를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은 물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김건우는 에이전시 대표였던 이창훈에 대해서도 "너무 좋았다. 제가 연기를 할 때마다 웃어서 NG를 정말 많이 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태수 대표님에게 혼났던 장면은 실제로 진짜 혼나는 혼나는 기분이었다. 저도 연기를 하면서 헷갈리기도 하고 슬퍼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가 연기한 박도하는 사혜준의 등장으로 하락세를 걷게 됐다. 이때 박도하의 깊은 내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짠하게' 다가왔고 덕분에 김건우 역시 '도며들었다'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건우가 지켜본 박도하의 하락세는 어땠을까. 이에 대해 김건우는 "사실 저는 도하가 혜준이에게 상을 빼앗겼다고 해석했다. 그래서 괜히 슬프기도 짜증나기도 했을 것 같다. 물론 혜준이가 잘해서 받은거지만 도하 입장에선 다를 수 있지 않나"며 "그렇게 생각해보니 슬프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굳피플,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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