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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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쉬운 진짜 막방...뽀삐·서핑 등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6 06:55 / 기사수정 2020.09.26 01:1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여름방학'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 미방영분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이 그동안 쓴 일기장을 되돌아보는 한편 옥수수 수확에 나섰다.

두 사람은 텃밭에 자란 옥수수를 수확했다.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어떻게 따는 거냐"며 옥수수를 따는 방법을 배웠다. 정유미는 옥수수 뒤에 숨어 있던 감자를 발견했고, 최우식은 "그거 메추리알 아니냐"고 물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마당에 앉아 옥수수 껍질을 벗겼다. 최우식은 강아지 뽀삐에게 "뽀삐! 너도 먹으려면 일해"라고 제안했다.

이어 최우식은 "얘네 옷 왜 이렇게 많이 입고 있는 거야? 누나, 얘네 봐"라고 정유미의 시선을 끌었다. 정유미는 "사치가 심하다"고 호응해 주었고, 최우식은 옥수수의 수염을 보며 "그림 일기 쓸 때 붓으로 쓰면 되겠다"고 말했다.

강아지 뽀삐와 친해지기 전의 모습도 공개됐다. 비 오는 날 최우식은 뽀삐에게 담요를 깔아 주며 "여기 앉아"라고 다정하게 권했다. 그러나 뽀삐는 엉뚱한 곳에 앉아 정유미와 최우식을 웃게 만들었다.

생각에 잠겨 있던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뒷마당 철문을 닫고 그 안쪽에 풀어두자고 제안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비 맞고 싶으면 밖에 나가고, 안 맞고 싶으면 안으로 들어오라"며 뽀삐에게 자유를 선사했다.

정유미는 문 가까이에 다가온 뽀삐에게 "들어오면 간식을 주겠다"고 유혹했지만, 뽀삐는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끝내 등을 돌렸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뽀삐는 집 안으로 발을 들였고, 정유미와 최우식은 "드디어 집에 들어왔다"며 감격했다.


최우식은 "생각해 봤는데 다른 강아지는 어야 갈까? 산책 나갈까? 그러면 환장하지 않냐. 그런데 뽀삐는 인생이 어야고 산책이다. 인생을 뽀삐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정유미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우식은 통밀빵 만들기에 성공했다. 그는 "너무 잘됐다. 최우식 못하는 게 없다"고 자화자찬한 다음 "누나 언제 오지?"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커피를 사 온 정유미도 "뭐야? 대박"이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통밀빵을 잘라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최우식은 "토마토와 파프리카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감탄하는 한편 "빵을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날 최우식은 일기에 "최우식 아들 호밀이가 태어난 날"이라고 기록했다.

정유미는 서핑을 하다가 보드에 붙어 있던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정유미와 스태프들은 카메라 찾기에 나섰다. 모래사장에서 지켜보던 최우식은 "누나, 그냥 포기해"라고 말했지만, 이내 수경을 쓰고 카메라 찾기에 동참했다. 결국 서핑숍 사장님이 카메라를 발견했다.

여름방학 규칙 중 하나는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었다. 정유미는 "원래 아침을 아예 안 먹는 편이었는데, 아침을 챙겨먹으면서 속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걸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아침 식사 메뉴는 카프레제 샐러드와 옥수수 스콘이었다. 최우식은 "누나가 요리를 레시피대로 하는 줄 알았는데, 프리하게 있는 재료로 하고 없으면 다른 걸로 하곤 했다. 그런 점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셀프 캠을 모아 직접 편집에 나섰다. 촬영이 끝난 후 편집실을 찾은 최우식은 약 8시간 가량 편집에 매달려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여름방학' 마지막에는 최우식이 편집한 '알쏭달쏭 고성 체험'이 깜짝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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