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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AOA 멤버에 10년 괴롭힘 당하고 탈퇴…날 그냥 내버려둬"[전문]

기사입력 2020.07.03 14:02 / 기사수정 2020.07.03 14:07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도 진짜 너무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 아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갔다"며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고 과거 AOA 시절 같은 멤버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이고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다"고 극단적 시도까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아이돌, 배우로 인정 안 해줘도 되지만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다"라며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끝에는 나도 욕 한번이라도 하고 싶을정도다"며 그룹 활동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결국 AOA도 포기했는데 얼마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아픔을 아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다"며 "장례식장에서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지고 원망도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겼다. 인터넷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다.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 달라"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촉성 피부염 3일째"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최근 길에서 한 화장품 회사의 설문조사에 참여해 이벤트에 당첨됐고, 피부 관리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 피해를 입은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에는 엑스포츠뉴스에 "권민아가 최근 피부 관리 시술을 받고 피부염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도 봤는데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관계자는 권민아가 화장품 구매 비용 100만원 환불을 받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의 문제"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큰 갈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나도 진짜 너무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 아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아요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어 어릴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거든

그리고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해줘도 괜찮아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잖아 근데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야 일로써 스트레스 한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이라고 하고 싶을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있어서 무서워

공백기.. 당연히 예상했지 이것 저것 배우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 하면되겠다 했어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기더라..

솔직히 지쳐 맞아 그 네티즌? 인터넷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잖아 나도 입이 있고 손이 있고 이제는 나도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고 나 엄마때문에 살아 살아야지..

이쁘게 안봐줘도 되구 관심 안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두면 안될까? 내가 다 잘 못했으니까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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