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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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호크 "얼반웍스 계약→순수하게 음악에만 집중, 행복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7.02 08:00 / 기사수정 2020.07.02 03: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브이호크(V-Hawk)가 새 둥지 얼반웍스에서 발표하는 첫 싱글 '래그(LAG)'로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브이호크는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래그'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래퍼로 활동해온 그가 새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이하 얼반웍스)에서 처음 발표하는 음악이다.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연출 등 브이호크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최근 브이호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얼반웍스에 새 둥지를 틀고 첫 음악을 내놓은 그에게서 여유와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새 싱글 '래그' 발매 소감을 묻자 브이호크는 "너무 신난다. 그동안 혼자 꾸준히 내던 싱글이라 첫 경험과 같은 설렘은 없다. 하지만 소속사에 들어와 처음 내는 곡이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신곡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든다. 지금처럼 꾸준히 곡 작업해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다. 

소속사에 몸 담기 전 브이호크는 음반 제작부터 유통, 홍보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다 해냈다. 특히 자신의 음악 작업뿐 아니라 외부 곡 작업,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 등 외부 작업까지 병행하면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브이호크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쉬지 않고 음악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꾸준하게 신곡을 발표하기에 제약이 컸다. 브이호크는 플레이어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음악적으로 서포트 받을 수 있는 소속사를 찾았고, 지금의 소속사인 얼반웍스와 손 잡게 됐다. 

"과거 혼자 음악할 때는 혼자서 직원 7명 몫을 다 해냈어요. 제 음악을 만들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외부 작업도 함께해야 하니까 시간적 여유가 없었죠. 그러니까 꾸준하게 신곡을 발표할 수가 없었어요. 소속사에 들어오니까 이제 곡 작업에만 신경 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곡 작업에 불태워야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브이호크가 몸 담게 된 얼반웍스에는 가수 KCM, 크리샤츄를 비롯해 아이즈원 멤버 김민주, 배우 이초아, 성태, 최수한 등이 소속돼 있다. 더불어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까지도 하고 있다. 

브이호크는 얼반웍스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단다. 그는 "얼반웍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음악과 영상 제작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비즈니스적으로 서포트를 받으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혼자 음악하는데 한계가 크다는 생각에 소속사를 찾아보자고 생각했어요. 여러 곳의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금 회사에서 가장 큰 매리트를 느꼈어요. 제가 가진 음악적인 예술성과 영상 제작 재능을 발휘하면서 사업적인 부분을 서포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사업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순수하게 음악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서 정말 행복해요." 

브이호크는 자신을 통해 얼반웍스의 음악적 이미지를 높이길 바란단다. 특히 곡 작업부터 뮤직비디오 연출 등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 활약하는 브이호크의 진가가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서포트를 약속해준 만큼 더욱더 화이팅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이 직접 모든 제작 과정을 진행했던 만큼 각 파트별 스태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브이호크는 "제가 직접 해보니까 스태프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알 것 같다. 한 사람의 아티스트를 위해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이 총동원돼 고생하는지 잘 안다. 그 마음을 아는 상태로 회사에 들어오니까 직원 분들도 제가 아티스트인지 직원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브이호크는 "아직은 회사에 갈 때 친척집 가는 기분이다. 대표님은 삼촌과 같은 느낌이다. 아직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친척집 같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진짜 내 식구 같은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덧붙이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얼반웍스이엔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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