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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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승기X차은우, 'SBS 8뉴스'로 앵커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0.04.19 19: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그것이 알고싶다', '8뉴스' 등 SBS 면접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은우, 김동현이 일일 인턴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은 면접장 앞에 섰다. 양세형은 "어떤 면접인지 모르겠는데, 전 시상식에서 SBS 명예사원이 되지 않았냐"라며 명예사원증을 꺼냈다. 하지만 양세형은 "사원증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 꺼내 보니 그냥 종이더라. 상은 감사한데"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오늘은 다르다. 정식 면접이다"라고 밝혔다. 

면접장에 들어선 멤버들 앞에 의문의 면접관 앞에서 자기소개를 했다. 의문의 면접관은 차은우였다. 영어, 일어, 중국어를 한다고 적은 차은우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기도. 양세형이 "너의 단점이 뭐냐"라고 묻자 차은우는 "형처럼 재미있어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차은우는 전교 3등을 하고, 학생회장도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인턴십 면접을 볼 회사는 SBS로, '그것이 알고싶다(이후 '그알')' 제작 참여, '8뉴스' 생방송 출연, 예능 본부장과 최종 면접 등의 일정이 있었다. 이어 일일인턴으로 김동현이 등장, 특별 선물을 공개하기도.  

먼저 멤버들은 '그알' 팀을 찾아갔다. 이승기는 배정훈 PD 책상에서 배정훈의 연인이자 배우인 이영진의 사진을 발견하기도. 멤버들은 파쇄 작업, 자료집 정리, 이수정 교수 인터뷰 준비 등 역할을 분담했다. 

차은우는 배정훈에게 "제일 궁금한 게 있었다. 무서운 사람들 취재할 때 카메라를 몰래 숨겨서 가지 않냐. 들킨 적 없냐"라고 물었고, 배정훈 PD는 "다들 그런 경험이 있을 텐데, 촬영 원본 메모리를 속옷에 숨겨서 나가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김동현을 추천했고, 김동현은 "강력반 형사가 꿈이었다. 다 때려잡을 수 있는데, 필기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승기는 이수정 교수 인터뷰가 끝난 후 "늘 자문을 해주시던데,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다. 이수정은 "'그알'이 3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전 20년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신성록이 "자문할 때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냐"라고 질문하자 이수정은 "자문을 위해 양질의 자료가 온다. 이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몇십 년 전 사건까지 다 찾아서 보내준다. 자문료는 제가 드려야 하는 입장이다"라며 출연료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제작진이 "저희는 출연료를 드리고 있다"라고 하자 이수정은 "정확히 얘기하셔야 하는 게 최근에 받기 시작했다. 10년 정도는 안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이수정은 "제작진이나 저나 신변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라며 "중요한 건 계속 말을 하고 있다는 거다. 문제의식을 던지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조정식 아나운서를 따라 보도본부로 향했다. 조정식은 김현우 앵커, 최혜림 앵커를 소개했다. 김현우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의 실제 모델이고, 드라마처럼 이여진 기상캐스터와 결혼했다고. 

선배 아나운서들은 멤버 중 한 명은 스포츠뉴스에 출연할 거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대표 선발을 위해 아나운싱 테스트를 시작했다. 차은우의 테스트가 끝나고 선배 아나운서들은 하이파이브를 했다. 김현우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라디오 방송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도 안정적인 톤으로 테스트를 마쳤고, 최혜림, 김현우는 "가장 뉴스톤에 가까웠다. 굉장히 안정적이다"라고 칭찬을 받았다. 조정식도 "처음인데 이 정도면 굉장히 잘한다"라고 했다. 

다음 앵커자질 테스트는 기사를 외워서 리포팅하는 것. 이승기는 완벽하게 암기해 눈길을 끌었다. 1등은 이승기였다. 이어 차은우는 라디오 뉴스 중계, 양세형이 백업 앵커로 뽑혔다. 이승기는 스포츠 뉴스 클로징 멘트를 맡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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