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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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고보결, 서우진 잃어버린 김태희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2 07:05 / 기사수정 2020.04.12 01: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고보결이 김태희를 외면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3화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강화(이규형)에게 퇴마사 국봉(양경원)이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차유리는 자신을 찾아온 조강화가 고현정(신동미)를 통해 모든 사실을 듣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조강화는 "유리 네 친구라는 사람이 말해 줬다"라며 국봉을 언급해 차유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차유리는 "서우가 귀신을 본다. 지난번 냉동고 사고도 나 때문이다. 내가 서우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옆에 있어서 서우가 귀신을 보는 거다"라고 털어놨고, 조강화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그날밤. 조강화는 조서우의 옆에서 잠을 샜고, 조서우의 곁에 떨어지지 않으려 아이의 곁에 계속 붙어 있었다. 반면, 차유리는 미동댁을 찾아가 "뭐 무당? 이제 여섯 살짜리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 이것도 위에서 시킨 거냐"라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귀신 다 쫓아내도 자꾸 보고, 이상한 퇴마사까지 자꾸 오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미동댁은 "네 딸 귀신 안 볼 수 있다. 확실하다. 넌 네가 해야 하는 일을 해라. 너 올라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며칠 밖에 안 남았다. 뭐 하고 싶은 거 없느냐"라고 물었고, 아이를 데려가려는 국봉에 대해서는 "
요즘 귀신 보는 사람이 하도 줄어가지고 그런다. 네 딸은 절대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남은 기간 동안 네 딸 지켜라. 네 딸 귀신 안 볼 수 있다. 나만 믿어라"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차유리는 조서우를 데리고 공원으로 나갔고, 잠시 아버지에게 아이를 맡긴 후 편의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유리의 아버지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조서우는 무언가에 홀린 듯 아이들 무리를 따라가버렸고,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차유리와 조강화, 오민정은 조서우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아이를 찾아다녔다.

오민정은 늦은 시간까지 조서우를 찾지 못하자 눈물을 쏟은 차유리를 향해 "왜 그랬느냐"라고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본 조강화는 눈물을 흘리는 차유리를 보며 고개를 떨궜고, 차유리는 놀이터에 나타난 귀신 아이를 따라 갔다가 미끄럼틀에 누워 자고 있는 조서우를 발견했다.

간신히 아이를 찾게 된 오민정은 조서우를 안은 채 "미안한데 지금 가 달라. 지금은 정말 보고 싶지 않다. 어떻게 애를 잃어버리냐"라고 차유리를 질책했고, 차유리는 조강화가 "미안하다. 이거 네 탓 아니다. 정말 괜찮다"라고 말하자 "너는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 하나도 안 괜찮지 않으냐"라며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오민정은 조강화를 향해 "복직하겠다고 하원 도우미 쓰고 애까지 잃어버린 건. 서우가 다른 애들보다 느린 거. 어두운 거. 이게 다 내 탓 아니냐. 다른 사람들 애가 이상하면 다 엄마 탓이라는데... 나 서우 엄마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 정말 서우 엄마 맞느냐"라며 "차유리라는 방문을 언제까지 꼭꼭 닫아 둘 거냐. 그걸 열어줘야 내가 들어가지 않겠느냐"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자 조강화는 오민정에게 "하원 도우미. 그 사람이다. 차유리"라고 말했고, 오민정이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서우 친엄마. 차유리. 살아 돌아왔다"라고 고백해 오민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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