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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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개막 엔트리 신입은? "야수 중에서"

기사입력 2020.03.31 18: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1명 들어가고, 1명 나오는 식이지 않습니까."

흔히 "2군에서 1명만 (1군에) 올라가도 성공"이라 말한다.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에게 해당한다. 더구나 1군 진입 후 주전까지 꿰차는 데 있어 단순 자리만 아니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 그만큼 쉽지 않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에게 올 청백전에서 그럴 만한 선수가 여럿 보인다. 일단 수비에서 2020년 신인 박지훈이 내야수로서 감각적 수비를 보이고 있고, 내야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유찬도 그중 하나다.

앞서 조성환 수비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유찬이가 타격만 아니라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며 "오재원, 김재호 뒤를 잇는 선수가 나오게 해야 하는데, 일단 유찬이만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확인하고 왔다"고 했다.

타격 컨디션도 좋다. 이유찬은 올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국내 청백전까지 14경기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박지훈은 7경기 타율 0.333(6타수 2안타)를 쳤다. 또, 포수 최용제도 6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어린 선수 외 신인 중 안권수에게 쏠리는 기대도 크다. 안권수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 유력한 후보다. 김 감독도 "쓰임새가 있다"고 봤다. 현재 14경기 타율 0.269(26타수 7안타)를 쳤고, 도루는 팀 내 가장 많은 6개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김 감독은 기존 전력을 두고 "투수는 선발진 페이스가 좋고, 타자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며 "기존 주전 외 몇 야수 중에서 살펴 보고 있는데, 개막 엔트리는 1명 들어가고 1명 빠지는 느낌"이라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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