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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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한국 데뷔"…日 담금질 마친 마이스트, 가요계 정식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20.03.25 15: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이스트가 2년 간의 담금질을 마치고 본격적인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마이스트의 첫 미니앨범 'The GLOW : E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우진, 김준태, 이민호, 정원철, 김건우로 구성된 마이스트는 2년간의 일본 활동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자랑,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건우는 마이스트(MY. st)라는 팀명에 대해 "마이 스타일, 마이 스토리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저희의 무한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다"라고 소개했다.


'The Glow : Eden'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냈으며, 정체모를 빛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다섯 소년의 간절함과 열정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는 익숙함에 잊고 살았던 서투른 감정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트렌디한 트랙 위 멤버별이 감정들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리더 우진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마이스트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우진은 "멤버 개개인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 선배님이 혜리 선배님에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몰라서 그랬다'는 대사를 한다.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박혔고 시적으로 표현하며 곡에 녹여봤다"고 곡 작업 계기를 밝혔다.

민호는 "곡을 처음 듣고 굉장히 세련된 검은색의 노래다. 어두우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들었다"고 처음 곡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원철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고 그러다보니 퍼포먼스도 기대가 됐다"고 전했다.

건우는 "BPM이 빨라서 심장이 바운스되면서 좋았다"고 말했고 준태는 "우리 우진이가 이런 스타일의 노래도 쓸 줄 아는 구나. 정말 기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나 원래' 곡 작업에도 참여한 건우는 "청량한 곡이 좋겠다 싶어서 귀여운 연하남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곡 작업을 했다. 시크한 남자라고 자신을 표현하지만 알고보면 여린 남자의 댄스곡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민호는 3번 트랙 'FLY & HIGH'에 대해 "다섯명의 소년 감성을 담아낸 곡이다"라고 소개했으며 건우는 마지막 트랙 '거짓말이라도'에 대해 "멜로디가 감성적으로 포인트가 되는 곡이며 편지를 쓰는 듯한 가사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우진은 "데뷔 전 일본에서 2년 동안 선데뷔 활동을 했다.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섬세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섯이 모여서 팀을 준비하던 도중 좋은 제안이 왔다. 그래서 무대 경험을 쌓을 겸 활동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기다리던 한국 데뷔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일본 활동과 관련해 원철은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케이콘 재팬 메인 무대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를 보여줬다는 게 감격 스러웠고 백스테이지에서 '프로듀스 101'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우는 "일본 활동을 하며 비행기를 14번 정도 탑승했다. 14번 중에 12번 정도 비바람이나 태풍이부는 날씨에 비행기를 탔다. 팬 분들이 '태풍돌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였다"며 "최근 범인이 밝혀졌다. 멤버들이 타로점을 봤는데 준태형이 카드를 뒤집는 순간 비바람이 몰아치는 카드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진은 "리더인 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다. 다른 분들도 잘하시고 뛰어난 분들도 많은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멤버들도 작사, 콘셉트 회의 모든 방향에 대해 참여해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희 만의 장점이다"라고 마이스트만의 장점을 밝혔다.

이어 건우는 "저희 만의 장점은 친형제 같은 케미다. 저희는 연습하기 전 부터 원래 친구 사이이고 알던 사이이고 같이 살고 있다.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어도 멤버들을 불러서 먹고 마신다. 그런 부분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진은 "저희들이 오기까지 많은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주신 사랑에 아깝지 않게 플레이스트로 꽉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항상 즐겁고 올바르게 활동하는 마이스트가 되도록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를 비롯해 '나 원래' 'Fly & High' '거짓말이라도' 등 총 4곡이 수록된 'The GLOW : Eden'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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