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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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신혜선→'콜' 박신혜·전종서까지, 여배우들의 뜨거운 스크린 격돌

기사입력 2020.02.19 17: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한 3월, 여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되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신혜선을 시작으로 '콜' 박신혜, 전종서, '침입자' 송지효, '콰이어트 플레이스2' 에밀리 블런트까지 멋진 여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되는 작품들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신혜선은 '결백'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신혜선은 기억을 잃은 엄마의 결백을 밝히고자 홀로 고군분투하는 딸 정인으로 분해 주변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추적을 멈추지 않는 당찬 외면과 진실에 다가설수록 혼란에 빠지는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동료들과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박상현 감독이 "감정의 템포까지 조절하는 배우가 흔치 않다. 눈물의 타이밍까지 조절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극찬할 만큼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대표 차세대 배우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신혜, 전종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독기와 광기로 대변되는 두 인물의 이야기는 박신혜, 전종서의 폭발적인 열연을 통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침입자'의 송지효의 열연 또한 눈길을 끈다. 25년 만에 돌아온 미스터리한 동생으로 분한 그녀는 날카롭고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평소의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 그녀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에밀리 블런트는 전편에 이어 또 한번 소리 없는 사투를 예고하고 나섰다. 괴생명체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엄마로 분한 그녀는 한 손에는 아이를 안고, 한 손에는 장총을 쥔 강인한 모습으로 등장,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를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결백'은 3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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