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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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정화♥유은성, 교육관 갈등→아들 속마음에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9 06:50 / 기사수정 2019.11.08 23:5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6세 아들 유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탤런트 김정화, CCM 가수 유은성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화와 아들 유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화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숫자 교육을 시작하며 '생활 밀착형 공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요즘 최대 고민은 한글 교육"이라며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어디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건가 그런 것도 되게 궁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김정화는 유화의 또래 아이들이 3살부터 한글 교육을 시작하고, 줄넘기 학원을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남편 유은성에게 털어놨고, 유은성은 "나는 진짜 중요한 건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선택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김정화는 영어유치원을 언급하며 "아직은 주관이 없을 때지 않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어린 나이니까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유은성은 "지금 유화 나이에서 필요한 건 막 뛰어놀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배울 수 있는 그런 교육,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갈등을 보였다.

이후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초등 1학년 교과서를 분석했고, 예상보다 난이도가 높은 교과서 구성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현직교사 김지나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현실적인 기준을 정해드리겠다. 기본적으로는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보고 따라 쓸 수 있는 정도까지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화의 지능 및 성향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다. 전문가 조정윤은 "유화가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었고 검사 곳곳에서 심리적 불안감이 보였다. 집이라는 곳이 쉴 수 있고 노는 장소여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부터 공부가 들어간다. 그러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은성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을 때 이렇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문가 조정윤은 "방법 자체는 좋은데 끊어야 한다. 놀이와 교육이 분리되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정화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유화가 억지로 했던 게 있던 것 같다"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문가 진동섭은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이 길러져야 한다.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도 공부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고민하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김정화는 "모든 것들이 다 어려웠던 거 같다. 저도 엄마가 처음이어서 모르고 지나간 것들도 많았는데 이야기 들으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아이에 맞게 잘 키워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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