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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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 인턴으로 온 최보민 적극 경계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3 06:55 / 기사수정 2019.11.03 01: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지창욱이 최보민을 견제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1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이 고미란(원진아)에게 황박사를 위협하는 세력이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마동찬과 고미란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고, 마동찬은 방송국에 출근한 고미란을 보자 수줍게 웃으며 쑥스러워했다. 특히 마동찬은 황지훈(최보민)이 방송국으로 출근하자 그를 흘겨보았고, 황지훈이 고미란을 누나라고 부르며 말을 걸어오자 탐탁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마동찬은 고미란이 자리를 비우자 "방송국에서 인턴을 뽑는다고 해서 받기는 받았는데 나는 특별히 인턴이 필요하지 않다. 한달 수습하는 동안 여기 선배들과 너무 친해지면 안된다. 특히 여자 선배들이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황지훈이 열심히 하겠다고 답하자 "열심히 할 필요 없다.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지훈은 마동찬에게 "고미란 선배님께 일을 배우면 되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마동찬은 화들짝 놀라며 "걔가 뭔데 인턴을 가르치냐. 저 사람한테 일 배워라"라고 손현기(임원희)를 가리켰다. 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황지훈은 "나 피디님이랑 일하는 거 꿈같다. 예전에 대자보를 붙여서 학생들을 대동단결 시킨 적이 있다고 하더라. 내 인생의 롤 모델이다"라며 마동찬을 찬양했다.

반면, 황동혁은 고미란으로부터 아들 황지훈이 방송국에서 인턴을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복도에서 황지훈과 마주치자 그와 함께 카페로 향했다. 이어 카페로 간 황동혁은 고미란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황지훈에게 "내 첫사랑이다. 너 남자에게 첫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아느냐. 넌 첫사랑 전이라 모를 거다"라고 말했고, 황지훈은 "내가 왜 그걸 모르냐. 왜 하필 미란 누나냐"라며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일어났다. 

 

이후 황동혁은 고미란의 집에서 사라져버렸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미란은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고고구구 촬영장에 나타난 황동혁은 마동찬이 다가오자 "한 가지만 묻자. 고미란과 사귀는 것이냐. 상식적으로 미란이와 사귀면서 전 남자친구인 나를 방송에 섭외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이에 마동찬은 황동혁의 질문에 미소를 지었고,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다가가 "나는 사실 여자한테 큰 관심이 없다. 제가 왜 교수님을 섭외했겠느냐"라며 그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그 모습에 황동혁은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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